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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동향(2024. 2. 23)

  • 조회 : 11
  • 등록일 : 24.02.28
  • 연락처 : LA사무소 070-449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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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에서 생산한 반도체 사용 계획 발표

 

ㅇ 인텔은 2024.2.21(수) 산호세에서 자사 주관으로 개최한 "Direct Connect" (반도체 위탁제조 포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수주 물량이 2023년말보다 50달러 늘어난 150억 달러가 됐다고 발표함.

   - 팻 갤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텔 파운드리에 최첨단 공정인 1.8나노(㎚·10억분의 1m·인텔 18A) 칩 설계를 주문했다고 발표하면서 “18A 공정에서 MS를 포함해 유의미한 고객사 4곳을 확보했고, 2024년 제조를 시작해 2025년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함.

   - 갤싱어 CEO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만 반도체의 80%가 생산되는데 이를 미국·유럽 50%와 아시아 50%로 바꿀 것”이라며 미국·유럽 중심의 공급망 재편 의지를 드러내기도 함.

 

ㅇ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또한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MS는 미국에서 강력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인텔의 노력을 적극 돕겠다”며 “MS는 인텔의 18A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함.

   - 반도체 업계에서는 MS가 AI분야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인텔이 TSMC와 삼성을 앞지르는 대형 고객을 잡은 것으로 평가함.

   - 미국 ‘반도체 지원법’을 주도하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인텔을 “미국 반도체 산업의 챔피언”이라고 가리키며 “미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려면 ‘반도체 지원법 2탄’ 같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 미국 정부는 2024.2.19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 파운드리에 15억 달러가 넘는 보조금 지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텔에는 100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 지급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2.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한 캘리포니아 정책 '실패'로 귀결

 

ㅇ 캘리포니아주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시행한 정책이 결과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LA Times 등에서 제기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 내 비닐봉지 쓰레기량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처음 통과된 해(2014년)보다 늘어난 상태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을 마련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캘리포니아주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대신 수십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비닐봉지를 소비자들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소비자들은 마트 계산대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비닐봉지를 10센트(약 133원)에 구매 가능), 실제로는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이 다회용 비닐봉지를 재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캘리포니아주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2015.7월부터는 캘리포니아주 내 대형 마트에서, 2016년부터는 소규모 업체들에 해당 법안을 적용함.

 

ㅇ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정책이 실패한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비닐봉지 재사용은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 확산), 법 시행 과정에서의 미비(재활용률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다회용 비닐봉지 판매를 지속적으로 허용)로 지적되고 있음.

   - 정책입안자들은 마트 계산대에서 다회용 비닐봉지를 포함한 모든 비닐봉지 제공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나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 지 여부는 미지수임. 끝.

 

출처 -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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